<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비신사적인 행위로 인해 당분간 결장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9일(이하 한국시간) "MLS는 2025 리그스컵 결승전 이후 발생한 사건과 관련된 징계 조치를 발표한다"라고 전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5 리그스컵 결승전에서 시애틀 사운더스에 0-3으로 완패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전반 26분 오사제이 데 로사이로에게 선제골을 실점하더니, 후반 28분 롤던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44분엔 폴 록스록의 쐐기골이 터지며 인터 마이애미의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그런데 경기 후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벌어졌다. 영국 'BBC'에 따르면 경기 종료 직후 수아레스가 상대 선수와 충돌했다. 이후 시애틀 사운더스 코치진을 향해 침을 뱉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기 후 시애틀 사운더스 브라이언 슈메처 감독은 "불행하게도 이번 사건 때문에 우리의 훌륭한 경기력이 덜 주목받게 될 것이다. 경기 중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이 이야기의 중심이 돼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인터 마이애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멀리 떨어져 있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지 못했다. 이런 행동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도발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른다"라고만 답했다.
수아레스는 자신의 SNS에 "경기 직후에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엄청난 긴장과 좌절을 겪는 상황이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내가 한 행동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내가 잘못했고 진심으로 후회한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리그스컵 조직위원회로부터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끝이 아니다. 수아레스는 리그스컵뿐만 아니라 MLS 정규 시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추가로 받았다. 오는 14일 열리는 샬롯전을 시작으로 시애틀 사운더스, D.C.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결장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