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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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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 스타들, 가자 지구 전쟁 규탄…이스라엘 영화 기관과 협업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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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마 스톤·마크 러팔로·틸다 스윈턴 등 1천명 서명


    스타투데이

    할리우드 배우와 감독 등 영화계 종사자 1천여 명이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전쟁을 규탄하며, 이스라엘 영화 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을 거부하겠다는 서약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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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 배우와 감독 등 영화계 종사자 1천여 명이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전쟁을 규탄하며, 이스라엘 영화 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을 거부하겠다는 서약에 동참했다.

    뉴욕타임스(NYT)와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을 위한 영화인들’(Film Workers for Palestine) 주도로 진행된 이 캠페인에는 배우 에마 스톤, 마크 러팔로, 틸다 스윈턴, 하비에르 바르뎀, 올리비아 콜먼, 아요 어데버리와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애덤 매케이, 에바 두버네이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개 서한에서 “정부들이 가자에서의 학살을 방조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이 공포 속에서 공모를 끊어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집단학살과 인종 분리에 연루됐다고 판단되는 기관과 협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서약은 이스라엘의 개별 영화인과의 협업을 제한하는 것은 아니라고 단체 측은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선언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 수천 명이 참가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국제 영화계의 연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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