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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직장인들2' 백현진 "빌런 이미지 깨고 싶었다…본캐 많이 나오기도"[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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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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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백현진이 '직장인들2'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백현진은 11일 오전 쿠팡플레이 '직장인들 시즌2'가 공개 중인 가운데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직장인들'을 통해 빌런 이미지를 깨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직장인들'은 월급 루팡과 칼퇴를 꿈꾸는 DY 기획의 찐직장인들, 스타 의뢰인과의 심리전 속에서 펼쳐지는 리얼 오피스 생존기다.

    '직장인들'은 겉만 화려한 마케팅 회사 DY기획에서 살아남기 위해 꼰대들의 노룩 토스와 젠지들의 폭탄 던지기 사이에서 꾸역꾸역 지내는 찐직장인들의 사무실 일상을 해학적으로 그려낸 극사실주의 오피스 코미디물이다. 이들은 AZ부터 GenZ 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회 생활의 리얼한 단면들을 보여줌으로써 모두가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웃음을 전파했다.

    신동엽, 김민교, 이수지, 현봉식, 김원훈, 지예은, 차정원(카더가든), 심자윤(스테이씨 윤), 시즌2에서 새롭게 합류한 백현진 등 9인의 화려한 출연진들이 펼치는 현란한 케미스트리 속 웃참하게 만드는 애드리브와 다채로운 설정이 주는 기발함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 선사했다.

    백현진은 위기의 DY기획의 새는 돈을 막고, 직원들이 스스로 위기 의식을 느끼게 하는 임무를 위해 동엽의 부탁으로 합류했지만, 김민교에게는 낙하산, 직원들에게는 잔소리 많은 꼰대다.

    백현진은 "기본적으로 시즌1을 너무 재밌어했고, 8명의 좋은 배우들과 희극을 같이 해보고 싶었다. 포지션은 전형적인 한국 아저씨들의 단점들을 많이 부각하면서 허당같은 면도 에피소드가 거듭되면서 나왔고, 본캐들이 나오기도 했다. 이렇게 제 본캐가 많이 드러나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합류한 이유에 대해 "빌런 이미지를 깨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멘 처음에는 제가 차장으로 역할이 설정되어 있었다. 근데 1화 찍기 전에 대화를 나누는데, 그때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김)민교 씨랑 직급이 같은 부장이면 더 재밌을 것 같더라. 그래서 투 부장으로 설정했다. 부장이 둘이 있는 설정 자체도 사실 코미디다. 말이 안되는 것이지만, 그정도는 허용이 된다고 판단했다. 부장 두 명이 앉아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긴장감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직장인들' 연출을 맡은 김민 PD는 백현진 섭외 이유에 대해 "백현진이라는 아티스트의 오랜 팬이었다. 고등학교 때 프로젝트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를 했다. 저한테는 선망과 동경의 대상이었다. 시즌1에서는 감히 연락을 드릴 생각을 못했다. 이게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다"라며 "그러다가 카더가든님 매니저를 통해서 '백현진 배우가 재밌게 봤다더라'라는 이야기를 전달받았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듣고 벅차올랐다. 바로 기획안을 두 개를 만들어서 드렸다. 당연히 고정멤버로 밀고 싶었는데 게스트로 모시는 버전의 제안서와 출연진으로 모시는 제안서 두 개를 드렸다. 근데 이미 섭외된 게스트들이 부담스러웠다. 조정석, 손흥민 다음 백현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백현진은 "그래서 만약에 하게 되면, 그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 오히려 이 코미디에 참여해서 희극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백현진은 애드립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지 묻자 "사실 즉흥성에 대해서는 훈련이 되어 있기도 하다. 저는 그런 걸 줄기는 사람이다. 오히려 시즌1을 이렇게 탄탄하고 재밌게 만든 팀에게 민폐가 될까 고민을 했다. 즉흥적으로 연기를 하는 것에 관한 부담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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