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의 손흥민이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와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끈 뒤 팬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 샌타클래라=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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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미국 땅과 궁합이 맞나 보다.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 진출 이후 국가대표팀 경기까지 통틀어 공식전에서 훨훨 날고 있다. 7경기에서 4골2도움이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와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킥오프 52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미드필더 마르코 델가도가 상대 수비 왼쪽 뒷공간을 파고든 풀백 아르템 스몰랴코프에게 침투 패스했다. 스몰랴코프는 골문 왼쪽으로 드리블한 뒤 오른쪽으로 달려든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그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었다.
지난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 LAFC를 통해 MLS 무대에 진출한 손흥민은 날까지 5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최근 미국 원정을 통해 A매치 2연전을 치른 축구대표팀 홍명보호에도 합류해 2골1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7일 미국과 평가전(한국 2-0 승)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 선제 결승골을 포함해 1골1도움을 기록했다. 10일 멕시코와 두 번째 평가전(2-2 무)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 왼쪽 윙어로 뛰며 팀이 0-1로 뒤진 후반 20분 왼발 논스톱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린 적이 있다.
EPL 시절 아시아인 최초 득점왕, 100호 골 등 수많은 족적을 남긴 손흥민은 선수 황혼기 미국에서 ‘행복 축구’를 그리고 있다. 초반 순조롭게 녹아들고 있다. 이달 대표팀의 A매치도 운 좋게 미국에서 열리면서 장거리 비행 없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 | 샌타클래라=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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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이날 손흥민의 벼락 같은 선제골에 이어 드니 부앙가가 전반 9분과 12분 연속골을 넣은 뒤 3-1로 앞선 후반 42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45분 LAFC가 자책골을 범했지만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4-2 대승했다.
LAFC는 12승8무7패(승점 44)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 중이다. 다른 팀보다 1~3경기 덜 치른 상황이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하다. MLS는 서부, 동부 콘퍼런스별 상위 7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한편, 이날 산호세 홈경기장엔 손흥민을 보려는 다수 한국 팬이 몰리면서 5만978명의 구름 관중이 들어찼다. 산호세 구단 한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이 작성됐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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