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100'과 '빌보드 200' 모두 1위, 총 4곡 톱10 진입
디럭스 앨범·싱어롱 상영 등 전략적 마케팅도 주효
'케이팝 데몬 헌터스'/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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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 정상을 동시에 차지했다.
15일(현지시간) 빌보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수록곡 '골든'이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5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에 이어 정상을 굳건히 지킨 것으로 빌보드 200에서도 같은 앨범이 이번 주 처음으로 1위에 오르며 '더블 크라운'을 달성했다.
K-팝 앨범과 수록곡이 동시에 '핫 100'과 '빌보드 200' 정상을 밟은 것은 약 5년 전 방탄소년단(BTS)이 2020년 12월 앨범 '비'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으로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골든'은 차트 진입 이후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렸다. 81위로 처음 등장한 이후 12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가며 현재까지 23위·6위·4위·2위·2위·1위·2위·1위·1위·1위·1위를 기록했다.
이번 집계 기간 '골든'의 스트리밍 수치는 약 3380만 회로 전주 대비 2% 감소했으나 라디오 송출은 19% 증가한 2630만 회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음원 다운로드는 8000건으로 11% 줄었지만 여전히 상위권 성적이다.
세부 차트 성적도 눈에 띈다. '골든'은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8주 연속 1위,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24위에서 20위로 올랐고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3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같은 수록곡인 '유어 아이돌' '소다 팝' '하우 잇츠 던' 등 3곡이 각각 '핫 100'의 4위, 5위, 8위를 기록하며 톱 10에 진입했다. 총 4곡이 동시에 '핫 100' 톱10에 오르며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이러한 성과에는 OST 디럭스 버전의 재출시와 미국 전역에서 열린 싱어롱 특별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 전략을 통해 인지도와 소비 지표를 모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빌보드는 "'골든'을 포함한 23개 트랙으로 구성된 디럭스 앨범에는 아카펠라·싱어롱 버전 등이 추가됐다"며 "오는 10월 17일에는 LP도 발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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