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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벤피카가 브루노 라즈 감독을 경질했다.
벤피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라즈 감독과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벤피카는 17일 오전 4시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1라운드에서 카라바흐에 2-3으로 패배했다.
경기를 앞두고 벤피카의 승리가 예상됐다. 카라바흐는 아제르바이잔 바쿠를 연고로 하는 팀이다. UCL 경험이 부족하다. 심지어 카라바흐는 창단 후 UCL 본선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었다. 지금까지 본선 성적은 2무 4패. 올 시즌 UCL 최약체로 평가받았다.
예상대로 선제골은 벤피카의 몫이었다. 전반 6분 바르레네체아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16분엔 파블리디스가 추가골에 성공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벤피카가 가볍게 승리할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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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카라바흐의 대역전극이 시작됐다. 전반 30분 안드라지의 추격골을 시작으로 후반 3분 두란의 동점골이 터졌다. 경기 막바지 카라바흐가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41분 카슈추크의 왼발 슈팅이 벤피카 골망을 흔들었다. 벤피카의 2-3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벤피카가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라즈 감독을 경질했다. 벤피카 회장 후이 코스타는 "라즈 감독은 벤피카를 떠났다. 모든 헌신에 감사하지만, 변화를 맞이할 시점이 됐다. 새 감독과 관련해선 이번 주말 경기에 벤치에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세 무리뉴 감독이 벤피카를 이끌 수도 있다. 포르투갈 '오 조고'는 "벤피카 후임 감독으로 무리뉴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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