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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UCL POINT] "퇴장 안 당한 게 다행"...손흥민 후계자 맞나? 좌측 윙어보다 10번 역할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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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사비 시몬스는 아직 토트넘 홋스퍼에 적응 중인데, 위치 논란이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비야레알에 1-0 승리를 거뒀다.

    시몬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에 이어 등번호 7번을 단 시몬스는 좌측 윙어로 2경기 연속 나왔다. 웨스트햄전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고 라이프치히에서 보여준 실력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2분 파페 마타르 사르 골에 도움을 올리면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는데 전체 경기력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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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야레알전에서도 좌측 윙어로 나온 시몬스는 76분까지 뛰었는데 공격 영향력이 없었다. 토트넘은 자책골로 1-0 리드를 잡았는데 이후 비야레알 공세에 시달렸다. 역습 기회가 있었고 시몬스는 제드 스펜스와 호흡을 하면서 좌측 공격을 주도했지만 안 맞는 옷을 입은 듯 위협적이지 않았다.

    시몬스는 슈팅 2회,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2회, 피파울 2회, 롱패스 성공 2회 등을 기록했고 크로스 성공은 0호였고 패스 성공률은 75.8%에 불과했다. 거친 태클로 인해 퇴장 위기에도 직면했는데 다행히 퇴장은 면했다. 결과는 토트넘 1-0 승리로 마무리됐는데 시몬스는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시몬스는 레프트백 스펜스와 좋은 호흡을 맺고 있다. 잘 어울리긴 한데 니콜라 페페를 향한 태클은 무모했고 거칠었다. 퇴장을 안 준 게 다행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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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윙어보다 10번 역할이 어울린다는 주장이 나오는 중이다. 시몬스를 중앙에 두고 좌측에 브레넌 존슨 등 다른 윙어를 배치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해당 역할을 루카스 베리발에게 맡기고 있다. 베리발은 지난 공식전 2경기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각각 프리미어리그 라운드 최고의 선수, 비야레알전 경기 최우수선수(POTM, Player Of The Match)에 뽑혔다.

    베리발이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프랭크 감독은 고민이 될 것이다. 시몬스가 더 적응을 하고 최적의 역할을 맡는다면 지금보다 더 살아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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