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대회기를 이양받는 일본 나고야 관계자들. |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은 축구 등 17개 종목에 150명 정도의 선수를 비롯해 총 260∼270명을 파견할 것을 희망했다.
교도통신은 "북한 국적자의 입국 규모로는 이례적인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 정부는 신중한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탄도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데 대한 독자 제재로 북한 국적 보유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는 금지하고 있다.
다만 스포츠 교류는 특례로 인정해 작년 2월과 3월 북한 남녀 축구 선수의 입국을 인정했다. 당시는 수십명 규모였다.
앞서 북한은 코로나19에 따른 출입국 규제로 2021년 도쿄올림픽에는 불참했으나 2023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에는 선수단을 파견했다.
교도통신은 "이달 각국 선수단장 등을 대상으로 대회 준비 상황을 설명하는 일정에 북한은 재일 동포를 참여시키는 쪽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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