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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주엽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도 LAFC의 새로운 콤비에 푹 빠진 모양이다.

LAFC는 14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산호세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30라운드에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를 상대로 4-2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데니스 부앙가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했다. LAFC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리드를 점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전반 1분 스몰리아코프가 전진해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파고들던 손흥민이 가볍게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부앙가가 대폭발했다. 부앙가는 전반 9분과 전반 12분, 그리고 후반 43분 득점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LAFC는 이러한 과정에서 두 골을 내줬으나 손흥민과 부앙가의 활약을 앞세워 4-2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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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부앙가의 호흡에 MLS가 푹 빠진 모양이다. MLS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AFC의 다이나믹 듀오. 손흥민과 부앙가는 투 톱으로 출격해 산호세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트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전환에 유난히 약한 산호세를 상대로 해당 조합은 통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손흥민은 자유로운 움직임을 만끽했고, 경기 시작 1분 만에 골을 터트렸다. 이후 부앙가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손흥민이 가세하면서 LAFC는 MLS에서 전환 상황 발생 시 가장 무서운 공격 듀오를 보유하게 됐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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