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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정우여잉 오현규를 위로했다.
정우영은 17일 오후 8시 독일 분데스리가 서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온라인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에 참가했다.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니온 베를린 생활, 대표팀 복귀 의지를 밝힌 정우영은 오현규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현규는 헹크에서 활약을 하다 올여름 슈투트가르트 관심을 받았다. 닉 볼테마데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내주고 데니스 운다브도 부상을 당해 걱정이 있던 슈투트가르트가 관심을 보였다. 헹크와 결별 인사까지 하고 슈투트가르트로 향했는데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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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크의 디미트리 드 콩테 디렉터 "10년 동안 이 일을 했는데 오현규 이적 무산 건이 가장 극적이었다. 이러한 처리와 소통은 전문적이지 않은 방식이다. 슈투트가르트는 엄청난 압박을 했다. 구단 이적료 최고 이적료 수익인 2,700만 유로(약 440억 원)를 얻기 직전이었다. 우린 명확히 문서로 금액을 전달했지만 슈투트가르트는 자신들이 제안한 금액은 더 낮았다고 했다. 이상하게 느껴졌다. 메디컬 테스트 이야기까지 덧붙였다.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적이 무산된 오현규는 대표팀에 합류해 활약을 했다. 미국, 멕시코 경기에 나와 활약을 했고 멕시코전에선 골을 기록했다. 득점을 한 뒤 양말을 발목까지 내린 뒤 바지를 걷어올리고 무릎을 가리켰다. 그리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슈투트가르트 저격 세리머니였다.
오현규는 "많은 분들의 진심 어린 응원과 걱정 속에서 치른 미국에서의 두 경기는 내가 얼마나 축구를 사랑하는지 깨닫는 시간이었다. 축구를 정말 사랑하기에 내가 겪은 일들은 실패가 아니라 과정이다. 난 언제나 그랬듯 다시 부딪히고 도전할 것이다"고 하면서 미국 원정 소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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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전 소속팀으로 갈 뻔했던 대표팀 동료 오현규에 대해 묻자 "확정 직전에 우니온 동료들이 오현규에 대해 물어봤다.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하는 건 큰 화제였고 이적료가 높아 더욱 그랬다. 오현규한테 말하면서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거고 개인적으로 알던 감독님이 지휘를 하니까 더 많은 걸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오현규를 보고 싶었다. 팬으로서 그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을 때 바로 연락은 못했다. 큰 실망감이 있었을 거니까. 대표팀 경기 끝나고 인터뷰를 봤는데 오현규다운 모습을 보이더라. 그 이후 연락을 하면서 보기 좋다고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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