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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가 언제부터 상장을 준비했는가"가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이브측은 "상장 당시 법률과 규정을 준수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지난 2019년 1월에 방시혁으로부터 "상장 계획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하고 나서며, 양측이 다시 맞붙었다.
하이브 관계자는 오늘(19일) YTN star에 "해당 대화가 실제 있었는지는 확인할 수는 없지만 민 대표의 발언과 같이 빅히트는 2019년 당시 상장 계획이 없었고, 상장 관련 의사 결정이 이뤄진 것은 2020년 초부터라고 일관되게 해명해왔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2020년 초에 상장을 결정해 같은 해 10월 상장에 성공했다는 입장이다. 하이브 관계자에 따르면 "2019년 1월 상장 계획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는 민 전 대표의 발언이 하이브의 주장을 뒷받침해 준다는 취지의 설명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 민희진 전 대표는 같은 날 YTN star에 "재판에서 '상장 계획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거를 제시했던 건, 하이브가 그간 지속적으로 말을 바꾸고 거짓말을 했으며, 아전인수격으로 태도를 바꿔왔던 정황을 설명하기 위함이었다"며, 방 의장 혐의에 관한 하이브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취지로 한 발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브가 실제 상장 준비에 돌입해 C레벨에 첫 공지했을 때 배신감은 당연했다"며 "연봉 협상 때부터 '상장 계획이 없다'는 말로 속이더니, 이를 시작으로 하이브 첫 번째 걸그룹에 대한 약속 불이행, 주주간계약 풋옵션 배수, 부당한 경업금지 등으로 연이어 나를 속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상장 뒤 사모펀드로부터 주식 매각 차익의 30%를 받는 등 1,900억 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방시혁 의장을 조사 중이다.
민희진은 현재 하이브와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및 민희진이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청구 소송 등으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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