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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LAFC로 떠난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하는 걸 보면서 토트넘 홋스퍼 팬들은 안타까워 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훗스퍼 HQ'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긍정적 기회를 만들었는데 손흥민을 내보낸 건 후회할 수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스스로 팀을 떠났다. 토트넘은 최고의 가치를 지닌 선수로 대체할 것 같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고 토트넘을 떠났다.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뛰면서 공식전 454경기를 뛰고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333경기에 나와 127골 77도움을 올렸다. 10년 전 토트넘에 올 때 이적료가 3,000만 유로(약 493억 원)였는데 떠날 때는 2,200만 유로(약 361억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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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전설로 평가되는 손흥민은 LAFC 이적 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대 최고 이적료라 부담이 컸지만 완벽히 극복했다.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LAFC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유도하면서 득점에 관여했다.
다음 경기인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도움을 기록했고 FC댈러스전에선 환상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샌 디에이고FC전에선 골은 없었지만 이타적인 모습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군계일학 면모였다.대한민국 대표팀에 차출됐는데 경기는 미국에서 열렸다. 미국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멕시코전에서도 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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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로 복귀 후 산 호세 어스퀘이크전에서 득점을 했는데 솔트레이크전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미국 입성 후 공식전 8경기에서 7골 2도움이란 놀라운 공격 포인트를 양산하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손흥민은 미국에 너무 빨리 왔다"고 했다.
'훗스퍼 HQ'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난 후 모하메드 쿠두스가 나간 후 제대로 대체를 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LAFC로 이적한 후 워낙 잘하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어야 한다.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라도 손흥민에게 기회가 필요했다. 솔트레이크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손흥민은 LAFC 이적 후 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MLS에서 리오넬 메시와 더불어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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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 남았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절반만 했어도 토트넘은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을 보유했을 것이다. 사비 시몬스가 대체를 하고 있지만 만족스럽지 않다. 시몬스는 윙어가 아닌 10번 유형 선수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보유했다면 경험과 존재감에서 이득을 봤을 것이다. 손흥민이 2024-25시즌 떨어진 이유는 무능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때문이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을 팔기로 한 결정은 너무 성급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 기여도 1위였다. 손흥민이 한 시즌만 더 활약할 수 있었다면 이적료 가치는 충분했을 것이다. 더 나은 윙어를 영입하지 않아도 됐기에 팔지 말았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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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 활약을 두고 MLS 사무국은 "대한민국 슈퍼스타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통해 LAFC 합류 후 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뛴 6경기에서 3승 2무 1패이고 경기당 2.33골이다. 손흥민은 LAFC 역사상 첫 6경기에서 5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구단 7번째 해트트릭 기록 선수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득점 여부와 관계 없이 LAFC에 뛰는 게 너무 즐겁다. 원정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원정에서 5경기, 홈에서 1경기를 뛰었다. 어쨌든 즐겁다. 매 순간 팀을 돕고 싶고 LAFC에 있는 모든 순간이 정말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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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손흥민은 "난 아직 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지금보다 더 나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선수들과 계속 소통을 하면서 아주 가까운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온지 5~6주밖에 되지 않았는데 정말 잘 맞아주고 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경기장 밖에서도 정말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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