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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각 편대’ 41점 합작한 대한항공, OK저축은행 꺾고 헤난 체제 첫 우승+3년만 컵대회 정상[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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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사진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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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여수=박준범기자] 헤난 달 조토 감독 체제에서 대한항공이 첫 우승을 이뤄냈다.

    대한항공은 20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OK저축은행과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3 25-16)으로 꺾었다.

    대한항공은 2022년 순천 대회에 이어 3년 만에 컵 대회 정상에 섰다. 반대로 OK저축은행은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으나 한 걸음이 부족해 아쉬움을 삼켰다.

    대한항공은 임재영(15득점)~서현일~김준호(이상 13득점)가 고르게 득점했다. 블로킹에서 9대5로 앞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송희채(12득점)와 신장호(11득점)이 분투했으나 전광인이 7득점에 공격 성공률 31.58%로 다소 부진했다.

    대한항공은 19-19에서 3연속 블로킹으로 1세트 승기를 잡았다. 24-21에서는 한선수가 후위 공격을 활용, 임재영이 득점을 성공해 세트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임재영이 5득점에 공격 성공률 83.33%를 기록했다. 블로킹도 4개를 올렸다. OK저축은행은 전광인이 1세트에 2득점, 공격 성공률 2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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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세트에도 두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중반까지는 1~2점 차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20점 이후 승부에서 대한항공이 확실한 힘을 발휘했다. 2세트에는 서현일이 7득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OK저축은행은 세터 이민규의 토스가 다소 흔들리며 2세트마저 내줬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도 서현일~김준호~임재영을 앞세워 리드를 유지했다. OK저축은행은 전광인의 공격 성공률이 좀처럼 오르지 않으며 다소 고전했다. 20-16에서 임재영이 서브 득점을 올려 기세를 올렸다. 그대로 대한항공이 우승을 확정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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