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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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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 김기동 감독, K리그 1부 정규리그 '100승' 대기록 달성…역대 1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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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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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FC서울의 사령탑 김기동 감독이 K리그 1부 정규리그에서 통산 100승을 달성한 15번째 감독이 됐다.

    김 감독은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면서 K리그 1부 정규리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지난 2019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정식 감독으로 데뷔한 김 감독은 239경기 만에 100승을 달성했다. 김 감독의 K리그 1부 정규리그 통산 성적은 100승70무69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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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K리그 1부 정규리그 통산 100승 달성 기록은 컵 대회와 플레이오프, K리그2를 제외하고 순수 1부 정규리그만 적용된 기록이다.

    특히 이번 기록으로 김 감독은 1983년 K리그가 시작된 이후 K리그 1부 정규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한 15번째 감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K리그 43년 역사에서 FC서울 김기동 감독보다 앞서 K리그 1부 정규리그 통산 100승 이상을 달성한 감독은 14명뿐이다. K리그 1부 정규리그 통산 최다승 감독은 최강희 감독으로 203승을 기록 중이며, 현재 K리그1 감독들 중에서는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167승·2위), 김학범 제주SK 감독(123승·7위) 등이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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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감독은 광주전 이후 "(기록은) 의미가 없다. 선수 때 열심히 하다보니 최고령 득점 기록과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보니 100승을 했다. 이를 발판 삼아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자신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는 것 자체보다는 그 기록을 동기부여로 삼아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김 감독의 K리그 1부 정규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한 광주전 승리로 5위를 탈환한 서울은 상승세를 이어가 2년 연속 파이널A에 안착하겠다는 생각이다. 서울은 오는 27일 K리그1 선두 전북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사진=FC서울 / 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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