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별세한 멤버 고(故) 이민이 생전 녹음에 참여한 유작이 30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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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R&B 듀오 애즈원이 마지막 싱글을 발표하며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번 곡은 지난 5월 별세한 멤버 고(故) 이민이 생전 녹음에 참여한 유작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2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애즈원의 마지막 싱글 ‘다만 널 사랑하고 있을 뿐이야’가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싱글 발표는 팀의 공식적인 마지막 활동이기도 하다.

공개된 커버 아트워크는 이민의 오랜 친구이자 가수인 리사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보라색 나비와 함께 “네가 있는 곳이 어디든, 행복하길 바란다”는 문구가 담겼다. 이는 이민의 장례 당시 동료들이 실제로 목격했다고 전한 ‘보라색 나비’ 일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애즈원 멤버 크리스탈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우리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곁에서 따뜻한 빛이 되어주신 팬 여러분 덕분에 As One이라는 이름으로 꿈의 여정을 걸어올 수 있었다”며 “사랑과 응원, 그리고 음악을 통해 우리는 언제나 하나였음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브랜뉴뮤직 측은 “음원 수익금의 일부는 고 이민이 생전 후원하던 동물권 보호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라며 “많은 분들이 음악을 통해 애즈원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추억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1999년 데뷔한 애즈원은 감성적인 R&B 음악과 안정적인 보컬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왔다. 마지막 곡 ‘다만 널 사랑하고 있을 뿐이야’는 팬들에게 팀의 메시지를 담은 이별 인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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