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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LAFC에서 뛰었던 키엘리니가 손흥민을 칭찬했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는 2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LAFC 출신이자 이탈리아 레전드 수비수 키엘리니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키엘리니는 이 자리에서 LAFC 공격수 손흥민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합류했다. LAFC는 손흥민을 품기 위해 2,600만 달러(약 364억 원)를 내밀었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다. 지난 2월 에마뉘엘 라테 라트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발생한 1,650만 파운드(약 310억 원)를 넘었다.
손흥민 효과가 대단하다. 스포츠 매체 '비인스포츠'는 "MLS가 역사적인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손흥민이 메시를 제치고 인기와 유니폼 판매에서 앞섰다"라며 "LAFC의 손흥민 영입은 MLS에 혁신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전례 없는 열풍을 불러일으켰다"라고 전했다.
단순히 마케팅적인 효과만 뛰어난 게 아니다. 경기력도 엄청나다. 손흥민은 LAFC 이적 후 첫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더니 두 번째 경기에선 도움을 기록하며 첫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다. 세 번째 경기에선 데뷔골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7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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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엘리니는 손흥민을 칭찬했다. 그는 "이 특별한 듀오(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는 우리에게 플레이오프에서 더 많은 희망을 안겨줄 수 있다. 리그를 대표하는 엄청난 듀오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시즌 초반엔 롤러코스터 같았다.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다. 지금은 다르다. 팬들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서도 달라진 게 느껴진다. 열기가 느껴진다. 이 모든 게 손흥민의 합류 덕분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키엘리니는 유벤투스에서 뛸 당시 손흥민을 상대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지난 2017-18시즌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유벤투스를 상대했다. 당시 손흥민은 2차전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키엘리니는 "난 손흥민을 상대하는 걸 싫어했다. 그가 뭘 할지 예측하기가 어려웠다. 왼쪽, 오른쪽 어디로든 갈 수 있었다. 공간을 활용할 줄도 알았다. 동료와 연계 플레이도 뛰어났다. 25m에서 슈팅도 날릴 수 있었다. 막는 게 너무 어려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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