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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손흥민과 김민재에 이어 이강인도 수상에 도전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자 국제선수상 후보를 발표했다. 아시아가 아닌 해외에서 뛰는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 메흐디 타레미, 일본 쿠보 타케후사가 후보로 선정됐다.
이강인의 수상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팀 성적이 타레미, 쿠보 등 다른 후보보다 월등하다. 지난 시즌 PSG는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등 프랑스에서 열리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우승했다. 이어서 이번 시즌에는 UEFA 슈퍼컵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까지 꺾고 또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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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기록은 어떨까. 지난 시즌 이강인은 겨울 이적시장 이후 입지가 급격하게 좁아졌으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리그 30경기 출전했지만 실제 출전시간은 1,667분에 불과했고 UCL 토너먼트 등 중요한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끝내 출전이 무산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리그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부족했던 기회에도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은 뛰어났다.
타레미, 쿠보보다도 기록은 뛰어나다. 타레미는 지난 시즌 인터밀란에 입성하여 빅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택했으나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마르쿠스 튀람,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에게 밀려 도통 경기를 뛰지 못했다. 타레미는 지난 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했으나 출전시간은 805분이었고 기록도 1골 3도움으로 형편없었다. 쿠보는 이강인, 타레미와는 다르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많이 쌓지는 못했다. 리그 5골이 전부다.
AFC 올해의 남자 국제선수상은 2012년에 제정됐고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이 총 4차례(2015·2017·2019·2023년), 김민재가 한 차례(2022) 수상한 바 있다. 이제 이강인이 손흥민과 김민재의 뒤를 이어 수상자가 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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