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쉼표 아닌 마침표 찍겠다"…전국투어 완주 의지 밝혀
김건모 부산 콘서트 |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가수 김건모가 지난 27일 부산 KBS홀에서 전국투어 첫 콘서트를 성황리에 열고 6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했다.
28일 공연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에 따르면 이 콘서트는 지난 2019년 성폭행 의혹이 제기돼 활동을 중단한 이후 처음으로 오른 컴백 무대다.
'핑계', '잘못된 만남' 등 다량의 히트곡과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활약으로 인기를 누린 김건모는 해당 의혹이 제기된 뒤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2021년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아 의혹을 벗었다.
김건모는 이 공연에서 "하얀 여백이었을까, 깊은 어둠이었을까"라는 내레이션으로 그간의 공백을 시사했다.
김건모, 6년 만의 컴백 무대서 관객에 '큰 절' |
그는 설렘과 긴장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무대에 등장해 "결혼도 하고, 이혼도 하고 그렇게 지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 "이번에는 쉼표가 아닌, 마침표를 찍겠다"며 전국투어 완주 의지를 밝혔다.
김건모는 이날 '서울의 달',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핑계', '스피드' 등 히트곡을 포함해 27곡을 선보였다. 팬들의 환호가 쏟아지자 앙코르에 이어 두 번째 앙코르까지 진행됐다.
김건모 부산 콘서트 |
김건모는 팬들의 호응에 감정이 북받친 듯 관객을 향해 큰 절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다음 달 대구, 11월 수원, 12월 대전, 12월 인천, 내년 초 서울 등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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