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3 (토)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잘한 거 같은데...이강인, PSG 두 골 모두 관여 불구→ 평가는 엇갈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이강인이 준수한 활약을 펼쳤음에도 평가가 엇갈렸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8일 오전 4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앙 6라운드에서 오셰르에 2-0으로 승리했다.

    앞서 마르세유와의 '르 클라시크' 더비에서 0-1 패배한 PSG는 승리가 절실했다. 공격 핵심 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가 부상으로 빠진 PSG의 공격은 무게감이 떨어져 보였다. 하지만 흐비차 크바르차헬리아와 이브라힘 음바예가 양 측면에서 활발히 공격 기회를 모색했다.

    이날 이강인은 4-3-3 포메이션의 우측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PSG의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전반 32분 이강인이 패스를 받은 비티냐가 전방으로 연결했고 일리야 자바르니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9분 이강인이 건네준 볼을 세니 마욜루가 크로스를 올렸고, 베랄두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강인이 공격의 연결고리로서 PSG가 득점할 기반을 마련해 준 셈이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 '레퀴프'는 평점 5점을 부여하며 "이강인의 활약은 평범했다. 불안한 선택과 공을 뺏기는 장면은 아쉬웠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스피드를 보완하려는 노력은 엿보였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영향력이 줄었다. 특히 이강인이 후반 초반 볼을 빼앗긴 장면은 실점으로 직결될 뻔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80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공격 지역 패스 13회, 유효 슈팅 1회, 크로스 성공 2회, 롱 패스 성공 2회를 기록하며 공격에 활로를 열었을 뿐 아니라 리커버리 7회, 경합 성공 5회를 기록하며 수비도 준수했다. '풋몹'은 평점 7.5점을 내리며 이강인의 활약을 인정했다.

    PSG는 현재 뎀벨레, 두에 등 공격진들의 줄부상에 애를 먹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날 이강인의 활약은 PSG에 희소식. 이강인은 부상자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눈도장을 찍을 필요가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