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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메로보다 잘할 수 있다"...손흥민 친정 임대 간 07년생 CB, 1경기 공중 경합 승리 18회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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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루카 부슈코비치를 향한 기대감이 높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함부르크 임대 중인 부슈코비치를 조명했다. 이번 여름 부슈코비치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함부르크로 임대를 갔고 주전 센터백으로 뛰고 있다. 부슈코비치를 두고 토트넘 홋스퍼 전 감독 마틴 욜은 "크리스티안 로메로보다 나은 선수가 될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부슈코비치는 크로아티아 출신 2007년생 센터백이다. 하이두크 유스 출신으로 성장하며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단순히 데뷔한 것뿐만 아니라 키 193cm를 앞세운 경합 능력과 빌드업 능력을 활용해 지난 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16세의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 부슈코비치를 두고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과 같은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며 영입을 노렸다.

    빅클럽들의 제안을 뿌리치고 토트넘행을 택했다.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지만 18세 이전 이적할 수 없으므로 하이두크 스플리트에 일단 머물렀다. 라도미아크 라돔, 베스테롤로에서 임대 생활을 하면서 성장했다. 베스테롤로에서 벨기에 주필러리그 36경기(플레이오프 포함)를 소화하며 7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골 넣는 수비수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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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에 돌아와 프리시즌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부슈코비치 성장을 위해 임대를 택했다. 로메로, 미키 반 더 벤이 건재하고 케빈 단소,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타카이 코타 등도 보유했다. 아치 그레이도 때에 따라 센터백으로 소화가 가능해 숫자는 매우 많았다. 선수 본인을 위해서도 임대가 적절하다는 판단이었다.

    함부르크는 분데스리가 승격 팀이다. 부슈코비치는 3경기를 소화했는데 모두 압도적이었다. 하이덴하임전에선 득점까지 터트려 승리를 이끌었고 지난 우니온 베를린전에선 절정의 경합 능력을 자랑했다. 공중볼 경합 시도만 20회였는데 18회를 이겼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지난 10년 동안 분데스리가 없던 기록이다"고 조명했다.

    부슈코비치는 향후 토트넘 수비를 책임질 재목으로 평가된다. 다음 시즌부터 주전으로 뛰는 모습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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