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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오의식이 '폭군의 셰프'에 긴급 투입됐던 배우 이채민을 언급했다.

1일 오의식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28일 종영한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오의식은 극 중 희대의 간신이자 이헌의 충신 임송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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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헌 역에는 배우 박성훈이 캐스팅됐으나 논란으로 촬영 한 달을 앞두고 하차했고, 그 자리에 이채민이 긴급 투입돼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웠다. 이에 따라 오의식은 실제로는 17살 차이가 나는 이채민과 형제처럼 자라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배동 사이라는 설정을 소화해야 했다.

그는 "배동이란 설정 때문에 동갑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신다.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은 이유는 너무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궁색하게 '동갑이 아니에요!'하는 자체도..."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그럴 노력과 마음을 차라리 작품에 더 쏟고, 연기를 잘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나이 차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친구처럼, 베프처럼 관계를 잘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채민이 갑자기 투입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의식은 "걱정이 많이 됐다. 내심 '부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했지만 이채민 배우는 첫 만남부터 성실하고 적극적인 모습만 보여줬다. 잘 해내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