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권민규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 9회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대전 | 박진업 기자 upand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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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한화가 이달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2025 피닉스 교육리그’에 젊은 병기를 대거 파견한다. 특히 주목되는 존재가 한화의 ‘왼손’ 계보를 잇는 유망주 권민규(19)다.
권민규는 청주 석교초등학교, 세광중·고등학교를 거쳐 한화에 입단한 ‘로컬 보이’다. 등번호 64번을 달고 있으며, 신장 188㎝, 체중 90㎏의 탄탄한 체격을 갖췄다. 올시즌 5경기에 나서 5.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8.44를 기록했다. 비록 아직은 더 성장해야 하지만, 한화 왼손 계보를 이을 가능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 피닉스 교육리그’에 참가하는 한화 선수단 명단. 사진 | 한화 이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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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6일부터 27일까지 일본 피닉스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출전 선수단은 투수 15명(권민규 포함),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4명 등 총 28명으로 꾸려졌다. 이대진 감독을 비롯해 박정진·정우람 투수코치 등 코칭스태프가 동행한다. 선수단은 총 18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리그는 젊은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무대다. 특히 권민규 같은 신인 투수에게는 다양한 타자와 맞대결하며 자신감을 쌓는 좋은 기회다. 한화는 이 교육리그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시즌 선수단 구성을 구상할 계획이다.
권민규가 일본 교육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이 경험이 KBO 무대에서 어느 정도 성장의 지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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