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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김연경, 판정에서 시비붙은 김호철 감독과 재회 "버럭하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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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이 김호철 감독과 재회했다. /사진=MBC '신인감독 김연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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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이 선수 시절 판정에서 시비가 붙었던 김호철 감독과 다시 코트에서 재회했다.

    5일 방영된 MBC '신인 감독 김연경' 2화에서는 김연경의 팀 '원더독스'와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의 경기가 공개됐다.

    이날 시합에 앞서 김연경은 알토스의 김호철 감독을 찾아 인사를 나눴다. 김호철 감독 또한 "감독님 반갑습니다"라며 김연경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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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철 감독을 다시 만난 김연경. /사진=MBC '신인감독 김연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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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김연경과 김호철 감독은 V-리그 시절 판정에서 시비가 붙은 과거가 있다.

    김연경이 판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상대 팀 벤치에서 김호철이 한마디를 더했고 이때 김연경은 "나는 감독님한테 항의하는 게 아니다"라며 지지 않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사람의 만남에 이호근 캐스터는 "오늘 김연경 감독이 신경쓰지 않고 내 것만 하겠다고 했다"며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하지만 이숙자 해설 위원은 "그건 경기 전이니까 그런 멘트가 왔다고 생각했다. 경기가 시작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두 사람의 신경전을 예고했다.

    이어 "김연경 감독이 선수 중에서 최고였다면 김호철 감독도 선수로서도 대단했지만 30년 차 베테랑 감독"이라고 덧붙이며 두 감독의 지략대결에 관심을 끌었다.

    경기에 앞서 김연경은 김호철 감독에게 "오늘 살살해주세요 감독님"이라며 말을 걸었고 김호철 감독은 "살살할 게 뭐 있어 그쪽 선수들 좋은데"라며 승부욕을 보였다.

    김호철 감독은 감독으로 부임한 김연경에 대해 "선수 때는 다혈질이었다. 승부욕이 강해서 지기 싫어했던 선수다. 감독을 해도 똑같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연경 또한 김호철 감독에 대해 "버럭 하는 스타일이신?"이라며 웃다가 "남자 배구 쪽에 오랫동안 계셨다. 지도자 경험이 많으신 베테랑"이라고 인정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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