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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프렌키 더 용이 미국에서 열리는 스페인 라리가 경기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8일(이하 한국시간) "라리가 17라운드 비야레알 대 바르셀로나의 경기가 12월 20일(현지 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결정이 여러 방면에서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더 용은 이 결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더 용은 "우리는 마이애미에서 경기를 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난 그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 리그 경쟁에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올바른 결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구단 입장에선 브랜드를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그게 아마 그들의 의도일 것이다. 그 관점을 이해는 하지만 난 받아들이지 않으며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일정으로 인한 피해는 선수들이 감수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더 용은 "우리는 항상 일정이 너무 빽뺵하고 이동이 많다"러며 "돈을 받는 건 구단들이다. 난 리그 경기를 마이애미에서 치르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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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과 바르셀로나는 오는 12월 21일 스페인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이 경기는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됐다.
가장 큰 이유는 돈이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해외 경기는 라리가가 미국 및 유럽 외 다른 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가 누리고 있는 거대한 상업적 우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상당한 수익이 예상된다. 유명한 유럽 축구팀들이 미국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를 때마다 큰 흥행을 거둔 사례는 많다. 경기의 희소성, 미국 스포츠 팬들의 높은 지출 의지, 다이나믹 가격 정책이 맞물리면 엄청난 관중 동원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더했다.
그러나 직접 경기를 뛰는 선수가 장소 변경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시즌 도중 리그 경기를 해외에서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흔히 볼 수 없다. 다만 이미 라리가 사무국의 공식 발표가 나온 만큼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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