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사진ㅣ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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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f(x)(에프엑스) 출신 배우 크리스탈(정수정)이 가수 컴백을 예고하면서 솔로 여가수 판도를 흔들 전망이다.

최근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BANA·바나)에 따르면 크리스탈은 솔로 앨범 발매 작업에 한창아다. 그 역시 지난달 말 자신의 SNS에 녹음실 사진을 직접 게재하며 데뷔 이래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지난 2009년 그룹 에프엑스 멤버로 데뷔한 크리스탈은 팀 음악 외에도 솔로 보컬로서 음악 작업에 다수 참여해왔다. 특히 ‘공부의 신’, ‘신데렐라 언니’, ‘싸인’, 아름다운 그대에게‘,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등 자신이 직접 출연한 여러 작품들의 OST를 부르며 음악적 역량을 과시해왔다.

그러나 정식 발매된 그의 솔로 앨범은 없었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솔로 앨범이 실제 발매될 경우, 데뷔 후 첫 솔로 앨범이 된다.

앞서 크리스탈은 다수 인터뷰 자리를 통해 가수 복귀에 대한 갈망을 표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해 2월 음악과 공연 등을 전문적으로 기획하고 제작하는 현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가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본격적으로 드러내왔다.

그간 연기 활동에 집중해왔던 크리스탈이 빠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엔 컴백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은다.

SM엔터테인먼트 출신 아이돌인만큼 가창력은 보장됐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 이름만큼이나 솔로 가수로서 얼마나 빛을 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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