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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메리미' 최우식, 'SBS 로코 효자' 3년 만에 컴백…"놀이터처럼 뛰어놀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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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SBS 로코 효자’ 최우식이 3년 만에 SBS로 돌아온다.

    최우식은 1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극본 이하나, 연출 송현욱 황인혁)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15%가 목표”라고 밝혔다.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로,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위장 신혼부부’ 최우식, 정소민의 로맨스가 설렘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식은 대한민국 최초의 제과점 명순당의 4세 김우주를, 정소민은 가짜 남편을 구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예비신부 유메리를 연기하며 설레는 ‘위장부부 로맨스’를 펼친다.

    최우식은 “제가 했던 역할 중 가장 돈이 많은 역할이다. 좋은 차도 타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라며 “정말 다양한 분들이랑 연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 정말 연기적으로 너무 호흡이 잘 맞는 배우를 만나서 꼭 또 한 번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 정도로 호흡이 너무 좋았다. 저희가 장르가 밝고 우당탕탕 하는 장면들이 더 재밌는 포인트가 많았다”라고 했다.

    이어 “대본에 없는 부분들을 저희가 가끔 채워나갈 때가 있었다. 가끔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가 있거나 호흡이 끊기면 자연스럽게 잘 채웠던 것 같다. 정말 우주와 메리가 퍼즐을 맞추는 것처럼 호흡이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소민은 “뭘 쳐도 기가 막히게 다 받아쳐 주니까 맘 놓고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한 작품에서 이런 좋은 호흡과 케미를 느끼는 배우와 한 작품으로만 끝나는 게 아쉽고 다른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라고 최우식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또 오해영’을 연출한 송현욱 PD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정소민은 “‘또 오해영’을 뒤늦게 빠져서 정주행을 했는데 감독님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이 있었다. 최우식과 호흡을 맞추면 너무너무 재밌게 촬영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최우식 역시 “‘또 오해영’을 너무 재밌게 봐서 감독님과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고 같이 한 배우들과 현장에서 함께하면 너무 재밌을 것 같았다. 즐거운 현장에서 뛰어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같이 재밌게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놀이터 가는 심정으로 마음껏 뛰어놀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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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식은 ‘그 해 우리는’에 이어 ‘우주메리미’로 다시 한 번 SBS 효자로 안방을 이끈다. 그는 “어디서 까불 때 로코왕자라고 까불었지만 경험도 없고 많이 부족해서, 이번 작품의 차별점이라고 하면 그 전보다는 조금 덜 웃으면서 시크라고 하기엔 부끄럽고 제가 생각할 때 멋있으려고 했다. ‘이러면 멋있을 것 같은데’라고 상상하면서 연기했다. 최적화된 선배님(정소민)에게 물어보고, 감독님 도움을 많이 받아서 많이 도움을 요청을 해서 연기를 했다”라고 웃었다.

    배나라는 야심과 양심 사이에서 고민하는 보떼백화점 상무 백상현, 신슬기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윤진경을 연기한다. 서범준은 메리의 전 약혼자로, 최우식이 연기하는 김우주와 동명이인 역을 맡았다.

    스태프들에게 ‘예쁜 쓰레기’라는 얘기를 들었다는 서범준은 “정소민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싶다”라고 했고, 최우식은 “3명이서 받을 수 있냐”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서범준은 베스트 팀워크상, 올해의 드라마상을 받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우주메리미’를 연출하는 송현욱 PD는 동시기 KBS에서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을 선보인다. 같은 PD가 연출하는 ‘우주메리미’와 ‘은수 좋은 날’은 토요일 같은 시간대에 편성돼 ‘송현욱 대 송현욱’의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송현욱 PD는 “원래는 ‘은수 좋은 날’이 올해 2월, 3월 편성이라 ‘우주메리미’랑 절대 겹칠 일이 없었는데, KBS가 토일미니시리즈를 만들면서 이렇게 돼서 저도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지금도 촬영을 하고 있고 편집을 하고 있는 ‘우주메리미’가 아직 손에서 놓지 못한 작품 같다”라고 했다.

    이어 “두 작품이 장르가 다르고 배우들 연령대도 달라서 시청자들이 골라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모두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고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우주메리미’는 정말 열심히 했고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그간 안방에서 ‘위장부부’, ‘계약결혼’을 주제로 한 로맨스는 매년 전파를 타왔다. 이에 대해 송현욱 PD는 “과연 이렇게 명백한 얘기를 어떻게 12회 동안 풀어나갈 수 있을까 시청자 분들이 1회를 보시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엔딩 맛집이라고 엔딩이 잘 뽑혀서 끝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며 “작품을 하면서 15%를 넘지 못했다. 15%를 넘는 게 목표”라고 시청률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 질문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이 제일 재밌다. 1회를 보면 이 드라마가 앞으로 얼마나 더 재밌을지 충분히 상상 가능하다. 깔깔 거리면서 설레기도 하면서 미소 짓기도 하면서 메리의 아픈 사연에 분노하기도 하면서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저희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웰메이드 로코’ 탄생을 자신했다.

    ‘우주메리미’는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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