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는 이사를 앞두고 윤민수, 김민지 씨가 함께 살림을 나누는 과정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이혼을 알렸지만 아직까지도 부동산을 정리하지 못해 한 집에서 살며 유학간 아들 윤후와 이따금 함께하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날 윤민수는 전처 김민지씨에게 “(우리가) 위장이혼처럼 보이나 보다”라고 말했다. 방송에서 이혼 후에도 여전히 같은 집에서 동거하는 모습이 공개되고, 아들 윤후와 함께 떠난 가족 여행을 SNS를 통해 공개하면서 일각에서는 위장이혼설이 제기됐던 데 대해 먼저 이야기를 꺼내며 정면돌파에 나선 것.
김민지 씨는 "가족여행처럼 사진을 올려서 그런가 보다”라고 했지만 윤민수도 김씨도 달리 할 말이 없는 상황. 이들과 아들 윤후는 전화번호 뒷자리 4개 번호도 같았다.
윤민수는 "전화번호는 어떻게 할거냐. 난 못 바꿀 것 같다"고 말했고, 전처 김씨 또한 "후가 저랟 뒷번호 바꾸지 말라고 했다. 바꿀거면 중간번호를 바꾸라고 했다. 나중에 불편해지는 사람 생기면 얘기하라고 했다"고 전화번호를 유지할 생각임을 밝혔다.
한편 이들 두 사람은 드디어 동거를 마치고 따로 하는 삶을 시작하게 됐다. 짐을 나누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두 사람은 짐을 정리하다 결혼 사진을 발견하고는 얼른 다시 넣는 모습을 보였다. 김 씨는 "어휴 빨리 닫아"라며 질색을 하기도 했다. 신동엽은 "이혼 하면 저걸 진짜 어떡하냐. 보살님한테 물어보고 싶은데"라며 서장훈을 쳐다봐 웃음을 자아냈다.
"이혼서류 정리할 떄까지도 실감이 안 났다"는 윤민수는 "이사한다고 정리하고 나니 이제야 실감난다"라며 씁쓸해했고, 김씨는 "누군가를 기다리지 않아도 돼서 좋다. 기다리는 게 스트레스가 엄청났었는데 그걸 안 하다보니 지금 되게 자유롭다”고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갈등은 커녕 화기애애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윤민수의 어머니는 스튜디오에서 "그냥 저러고 살면 안되나"라며 여전히 씁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반면, 아들 윤민수는 "친한 지인들 불러놓고 밥은 먹자. 이혼 파티"라고 소문을 내는 등 어머니의 바람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이혼 소식을 더욱 퍼뜨렸다.
전처 김씨도 "이혼 파티, 나쁘지 않네. 둘이 겹치는 모임도 있으니까"라며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민수와 김민지 씨는 2006년 결혼, 슬하에 아들 윤후를 뒀다. 특히 윤민수와 윤후 부자는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면서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해 윤민수와 김 씨는 이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윤민수는 SNS에 "서로 힘들어져서 여기까지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고, 김 씨는 "저랑 윤후 아빠는 어릴 때 만나 결혼해서 힘들었을 때나 기쁠 때나 함께 하며 가족과의 관계가 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서로 힘들어져서 여기까지 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그래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아들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할 것이니 부디 억측과 추측은 삼가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