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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이강인이 생애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
2025 AFC 시상식은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다. 올해의 남자선수, 여자선수 등을 비롯하여 올해의 국제선수를 뽑는데 이 부문에 이강인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은 한 해 동안 해외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후보로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메흐디 타레미(올림피아코스),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선정됐다.
AFC는 지난달 25일 이미 후보를 발표했고 지난 12일 공식 SNS에 다시 한번 세 명의 후보를 조명했다. "아시아의 자부심을 짊어진 세계적인 아이콘들이다"라면서 이강인, 쿠보, 타레미의 경쟁 구도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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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올해 팀 커리어는 역대급이다. 팀 성적이 타레미, 쿠보 등 다른 후보보다 월등하다. 지난 시즌 PSG는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등 프랑스에서 열리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우승했다. 이어서 이번 시즌에는 UEFA 슈퍼컵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까지 꺾고 또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개인 기록도 나쁘지는 않다. PSG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시즌 중반 이후로는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았지만 쿠보, 타레미에 비해서는 괜찮은 편이다. 리그 30경기 출전해 1,667분 뛰었고 리그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타레미는 지난 시즌 인터밀란에 입성하여 빅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택했으나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마르쿠스 튀람,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에게 밀려 도통 경기를 뛰지 못했다. 타레미는 지난 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했으나 출전시간은 805분이었고 기록도 1골 3도움으로 형편없었다. 쿠보는 이강인, 타레미와는 다르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많이 쌓지는 못했다. 리그 5골이 전부다.
AFC 올해의 남자 국제선수상은 2012년에 제정됐고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이 총 4차례(2015·2017·2019·2023년), 김민재가 한 차례(2022) 수상한 바 있다. 이제 이강인이 손흥민과 김민재의 뒤를 이어 수상자가 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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