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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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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빈, 뮤지컬 '번 더 위치'로 값진 성장…탄탄한 보컬+다채로운 감정 연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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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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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우주소녀 박수빈이 뮤지컬 '번 더 위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수빈은 지난 7월 8일부터 서울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상연된 뮤지컬 '번 더 위치'에 출연해왔다. 다채로운 감정연기와 더욱 짙어진 연기력을 펼친 가운데 지난 11일 마지막 공연을 성료했다.

    박수빈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 대본을 받고 설렘 반 걱정 반으로 무대를 준비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되어 뿌듯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다. '번 더 위치'의 '러브'로 임하면서 연기적인 면에서도, 마음가짐에 있어서도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새로운 도전을 통해 앞으로 설 무대들에 대한 용기와 기대감을 얻은 것이 가장 값지고 소중한 것 같다. 공연 내내 응원 보내준 우리 우정(공식 팬클럽명)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올 테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번 더 위치'는 '마녀사냥'을 소재로 톱스타 '러브'가 마녀 '마마'를 만나 변화하고, 성장하는 여정을 그린 블랙 코미디다. 이머시브(관객 참여) 요소가 있는 작품인 만큼, 배우와 관객 사이의 더욱 깊은 감정 공유와 현장의 활기가 더해져 더욱 풍부한 공연을 완성했다.

    박수빈은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톱스타지만, 동시에 그들의 공격을 받는 '러브' 역을 맡아 더욱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다. 특히,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내면의 상처와 혼란을 겪는 '러브'의 감정을 보다 세심하게 표현, 관객들의 감성을 건드리는 연기로 또 한 번 존재감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박수빈은 파워 넘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컬로 주어진 넘버들을 완벽히 소화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3년 7월,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로 뮤지컬 배우로 첫발을 내디딘 박수빈은 '그레이트 코멧'에서 섬세한 연기와 표현력, 뛰어난 성량을 입증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번 더 위치'를 통해 개성 강한 캐릭터에 도전, 더욱 입체적인 연기와 탄탄한 보컬로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도약했다.

    대중과 평단의 찬사 속에 박수빈은 오는 12월 20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말리'의 주인공 '말리' 역에 캐스팅됐다. 박수빈이 출연하는 뮤지컬 '말리'는 이날부터 2026년 2월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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