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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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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팅 절제 못하지 않나"…이수근 '불법 도박' 저격에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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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은지원이 코미디언 이수근의 과거 불법 도박 혐의를 저격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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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은지원이 코미디언 이수근의 과거 불법 도박 혐의를 저격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수근, 은지원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MC 신동엽은 과거 이수근과 함께 여행 갔을 때를 언급하며 "수근이가 절제를 잘하더라. 딱 (술) 마시고 바로 가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은지원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은지원은 "술만 절제를 잘하나 보다. 다른 거는 절제 잘 못하지 않나. 베팅은 절제를 못하지 않나"라고 과거 이수근의 불법 도박 혐의를 지적했다.

    앞서 이수근과 탁재훈은 2013년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수근은 "그건 내가 탁재훈한테 할 얘기가 많다. 싸움 날까 봐 얘기 못 했다"라며 "할 얘기 많은데 재훈이 형이랑 속 시원하게 한 번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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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이수근이 2013년 함께 불법 도박 혐의를 받은 가수 탁재훈과의 당시 비화를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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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 신동엽은 "내가 (탁재훈에게) 전화해서 뭐라고 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해도 법 테두리 내에서 즐겼어야 하는데 그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한 뒤 사건 당시 이수근과 탁재훈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는 "나도 TV로 보고 있었다. 수근이 스타일 알지 않나. 기자분들 앞에서 '죄송합니다'라면서 법원 앞에서 90도로 숙이더라"라며 "탁재훈은 계속 뻣뻣하게 있는데, 수근이는 계속 90도로 인사했다"고 회상했다.

    이수근은 1999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됐던 사건을 떠올린 듯 "선배님은 어떻게 하셨나. 이렇게 손 흔드셨나"라고 물었고, 신동엽은 "아니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은지원은 "(신동엽은) 손을 흔들 수 없었다. 묶어놨는데"라고 반응했다.

    이수근은 "10년 지났어도 잘못한 부분은 늘 반성하면서 성실히 살아가려고 하고, 여러분께 웃음 드리려고 한다"며 "뒷이야기는 뒷이야기일 뿐"이라고 강조하며 비화를 털어놨다.

    그는 "재훈이 형에게 전화가 왔다. '왜 이렇게 90도로 인사하냐. 세상 죄를 혼자 다 뒤집어진 사람처럼 그러냐. 그러지 마라'라고 하더라. 경황없고 당황해서 뭘 해야 할지 모르니까 죄송하다는 표현이 90도 인사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자 '그래도 그렇지 너 적당히 해야지. 형은 뭐가 되냐?'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9시 뉴스에 나오고 그랬다. 최종 선고 날 기사를 봤는데 재훈이 형이 매니저 5명을 데리고 무슨 조문 하듯이 90도로 인사하더라. 어디서 '수근이처럼 해야 한다'고 들었나 보더라. 그런 사진이 쫙 깔렸었다"고 덧붙였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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