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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함은 15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첫 촬영날, 마지막 촬영날 모두 울었다”라며 “‘탁류’의 스태프 분들, 감독님, 작가님, 배우분들 덕분에 눈물이 난다”라고 했다.
박서함은 디즈니+ 오리지널 ‘탁류’(극본 천성일, 연출 추창민)에서 뛰어난 무과 실력으로 장원급제해 포도청에 새로 부임한 종사관 정천을 연기했다. 혼탁한 조선을 살아가며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인물로, BL(보이즈 러브) 신드롬을 일으켰던 ‘시맨틱 에러’ 이후 박서함의 첫 정극 도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서함은 오랜 벗 장시율과의 짙은 브로맨스, 부패한 포도청의 실상을 마주하고 절망한 청춘의 분노까지, 다채로운 결의 연기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 글로벌 팬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박서함은 “첫 촬영 날에 울었다. 왜 울었냐면 눈물 나는 얘기인데 저희 첫 촬영이 액션 신이었다. 촬영을 하는데 제가 너무 지쳐 있는 걸 로운이가 뭔가 캐치를 했나보더라. 로운이가 ‘형, 우리 가볍게 끝나고 맥주라도 한 잔 할까’ 했는데 그때 촬영이 새벽 3시에 끝났다”라고 했다.
이어 “상주 편의점 테라스에 앉았고, 해가 천천히 떴다. 로운이가 ‘형, 나는 정천을 아는 사람은 형밖에 없다고 생각해. 형만큼 정천을 아는 사람은 형밖에 없다’고 ‘자신감을 가지고 재밌게 같이 하자’고 해서 숙소 가서 울었다”라고 로운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한 사연을 고백했다.
또 박서함은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눈물이 날 줄 알았는데 현장에선 눈물이 안 났다. 엄청 달리는 신이라서 나중에 차에서 눈물이 나서 사진을 찍었다. 눈물 셀카를 찍었다. 이 소중한 작품을 왜 눈물이 나는지 생각해 보면 ‘탁류’의 스태프 분들, 감독, 작가님, 배우분들 덕분에 눈물이 난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눈물을 쏟았다는 박서함은 “GV라는 걸 처음 해봤다. ‘부국제’ 때 너무 긴장을 해서 지환 선배님이 손 마사지 해주시고, 로운이도 따뜻하게 봐주고, 예은이도 ‘오빠 긴장하지마’ 라고 해서 눈물이 났다. 회식 때 갔을 때도 제가 살짝 울컥했을 때 박정표 선배님과 선배님들이 많이 오셔서 보셨다. 제가 울컥한 모습을 보고 우셨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따뜻한 현장이라고 생각해서 또 울었다. 선배님들이 ‘서함아 너 때문에 울었어’라고 하셔서 ‘나 때문에 울어주시다니’ 해서 눈물이 났다. 감사함의 연속이었던 현장인 것 같다”라고 가족 같았던 ‘탁류’ 현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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