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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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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ad to UFC' 파이터 배출 日명문팀, 韓아마추어 MMA 무대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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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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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이나경 인턴기자) UFC 등용문 'Road to UFC(RTU)'에 선수를 배출한 일본의 명문 종합격투기(MMA) 팀이 국내 아마추어 무대에 선수를 파견한다.

    오는 18일 대구광역시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아마추어 MMA 대회 '뽀빠이연합의원 KMMA34 대구'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생활체육, 아마추어, 세미프로 부문을 합쳐 총 43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일본의 명문 훈련팀 '이시츠나 MMA' 소속 선수 2명이 세미프로 경기에 출전해 눈길을 끈다.

    '이시츠나 MMA'는 2024년 RTU 시즌3 밴텀급 준결승까지 진출했던 나카니시 토키타카 등을 육성한 팀으로, 실력 있는 선수들을 배출해 온 곳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세미프로 62.5kg 경기에 나서는 마츠모토 케이고는 김태영(AOM)과 맞붙는다. 김태영의 소속팀 AOM은 RTU 시즌2에 참가했던 전 로드FC 플라이급 챔피언 이정현이 속한 체육관이다. 이로써 이번 대결은 RTU 선수를 배출 및 참가시킨 한일 양국 훈련팀 간의 자존심 대결 구도로 주목받는다. 또 다른 일본 선수 타카다 마오는 58kg급에서 러시아 출신 니 키릴(킹덤아산)과 대결한다.

    김대환 UFC 해설위원 등이 설립한 KMMA는 국내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수준 높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10월부터 매달 대회를 열어왔다. KMMA 출신 선수들은 블랙컴뱃, 로드FC 등 국내 주요 단체는 물론 일본 프로 무대에도 진출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교류를 위해 KMMA 측은 '이시츠나 MMA' 소속 선수 2명의 왕복 항공권, 숙박, 식사 등 모든 경비를 지원한다.

    메인 스폰서인 뽀빠이연합의원 김성배 대표원장은 "Road to UFC 선수를 배출한 일본 명문팀이 KMMA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뜻깊다"며, "한국과 일본 단체의 선수 교류는 양국 종합격투기 발전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간 제약으로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18일 차도르, 양감독TV, KMMA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K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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