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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흥민은 역시 기록의 사나이다. LAFC 9호 골을 넣었는데 마침 구단 통산 500번째 골이었다.
LAFC는 1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딕스 스포팅 굿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34라운드에서 콜로라도 래피즈와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LAFC는 정규 라운드 최종 순위 3위에 올랐다.
극적인 무승부였다.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고자 했던 LAFC 계획은 틀어졌지만 1-2 패배 위기에서 극장골로 2-2 무승부를 거둔 건 고무적이었다. 손흥민은 LAFC 9호 골에 성공했다. 전반 42분 드니 부앙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수비를 제치고 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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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통산 500번째 골이기도 했다. 공식전 260경기 만에 500번째 골이었는데 이는 MLS 역사상 최단 기록 팀 500번째 득점이다. DC 유나이티드가 295경기 만에 500번째 골을 넣은 게 이전 기록이었는데 LAFC가 35경기를 단축해 신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의 골이 MLS, LAFC에 역사적인 골로 장식된 것이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 이외에도 가장 많은 드리블 성공 4회, 경합 성공 4회, 크로스 성공 3회, 롱 패스 성공 1회, 패스 성공률 89%(성공 33회/시도 37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 기준 경기 최고 평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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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LAFC에 온 후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이다. 부앙가와 특급 호흡을 자랑하면서 오늘 골까지 더해 19번째 득점 합작을 하기도 했다. 이미 MLS 단기간 듀오 최다 합작 득점이었는데 또 기록을 늘린 것이다. 손흥민을 두고 기록의 사나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다.
이제 LAFC는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서부 컨퍼런스 3위에 오른 LAFC는 6위 오스틴FC와 격돌한다. 밴쿠버 화이트캡스vsFC댈러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vs시애틀 사운더스, 샌 디에이고FCvs와일드카드 승자가 다른 대진이다. 기록의 사나이 손흥민과 함께 구단 통산 2번째 MLS컵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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