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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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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체 선수인데 놀랍네" 이강인,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프랑스 매체는 "비합리적이진 않지만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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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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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이강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았다. 이를 두고 의문을 제기됐다.

    프랑스 '풋볼365'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개인 트로피를 받았다. PSG의 교체 선수에겐 놀라운 일이다. 그러나 전혀 비합리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17일 오전 2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에서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이강인은 쿠보 다케후사, 메흐디 타레미를 제치고 커리어 처음으로 아시아 최고 선수에 올랐다.

    다만 이강인의 수상을 두고 사뭇 다른 의견이 등장했다. '풋볼365'는 "이강인은 많은 이를 놀라게 하는 상을 받았다. PSG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낸 선수로서 그 발표는 분명 눈길을 끌 만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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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의 수상 자체에 근거가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매체는 "이강인의 수상은 비합리적인 건 아니다"라며 "방대한 업적이 있다. 그는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랭스, 트로페 데 샹피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챔피언이 됐다. 아시아 선수에겐 극히 드문 위업이다"라고 더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아시아 대륙 안팎에는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다른 선수들도 있었을 거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올바른 순간에 올바른 장소에 있었다. 유럽 챔피언, 슈퍼컵 득점자,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 주역. 겉보기엔 모든 게 타당하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하지만 실제로 이 수상은 여러 의문을 낳는다. 주전이 아닌 선수가 개인상을 받는다는 것. 이것이 바로 현대 축구의 방식이다. 때로는 개인 활약보다 팀 업적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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