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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주엽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소식지가 손흥민을 향해 찬사를 남겼다.

LAFC는 1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딕스 스포르팅 굿즈 파크에서 펼쳐진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콜로라도 래피드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출격했다. LAFC는 이 밖에도 부앙가, 틸먼, 초니에르, 세구라, 델가도, 홀링스헤드, 타파리, 포르테우스, 팔렌시아, 요리스를 선발로 가동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했다.

LAFC가 주도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33분 부앙가가 상대 페널티 박스를 침투한 뒤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9호골'을 작렬했다. 전반 41분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를 무너트린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손흥민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후반 16분 요리스가 대형 실수를 범했고, 이를 틈타 아론슨이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콜로라도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3분 야피가 헤더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 낸 것. 천만다행으로 후반 45분 모건의 동점 골이 나왔고, LAFC는 콜로라도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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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손흥민의 활약에 토트넘의 소식지가 이목을 집중했다. '스퍼스 웹'은 19일 "역습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특유의 돌파로 상대 수비수를 무너트렸다. 이어 지난 8월, 콜로라도에 합류한 아스널 출신의 센터백인 롭 홀딩이 손흥민을 막아내기 위해 노력했으나 손흥민은 득점을 기록했다. 홀딩은 이후 좌절감에 땅을 주먹으로 내리쳤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손흥민을 향해 찬사를 남겼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MLS를 너무 쉬운 무대인 것처럼 만들어 버렸다. 콜로라도 원정 경기에서도 또 한 번 마법 같은 활약을 펼친 것"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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