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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손흥민의 프리킥 골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다.
MLS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LS 올해의 골'이라는 제목의 내용을 보도했다. 올해의 골 후보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LAFC 동료 드니 부앙가,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 등 쟁쟁한 이름들이 있었다.
손흥민의 골도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 8월 24일 원정경기 댈러스전에서 그림같은 궤적의 프리킥 슈팅을 날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MLS에 데뷔한 지 3경기 만에 터뜨린 데뷔골이었다. 비록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손흥민의 본격적 득점포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이후부터 손흥민은 쾌조의 감각을 자랑하며 많은 골을 생산했다. 이후 지난 정규 시즌 최종전까지 손흥민이 남긴 성적은 10경기 9골 3도움. 경기 당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미친 페이스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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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부앙가와의 호흡도 환상적이었다. LAFC 입단 후 주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을 앞세워 수비진을 흔들었다. 이때 생기는 공간에 부앙가가 좋은 볼 컨트롤을 바탕으로 돌파를 가져간 후 득점으로 연결했다.
'흥부 듀오'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손흥민과 부앙가는 총 19골을 합작, MLS 역대 공격 듀오 최다 득점을 세웠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LAFC는 상승세를 탈 수 있었고 서부 컨퍼런스 3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편, 손흥민이 MLS 올해의 골을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손흥민은 2019년 번리전 70m 넘게 드리블 돌파 후 골을 넣어 1년간 기록된 득점 중 가장 멋진 득점자에게 수여하는 2020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도 최고의 득점으로 인정받아 MLS 진출 후 첫 상을 받게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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