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3차전이 대구에서 펼쳐집니다.
오늘 승리하는 팀은 단 1승만 추가하면 한국시리즈 진출이 확정되는 만큼 이번 경기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우준성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6시 반부터 이곳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3차전이 치러지는데요.
대전에서 열린 두 경기에서 양팀은 1승씩을 나눠 가졌습니다.
특히 한화는 안방에서 리그 최강 원투펀치 폰세, 와이스 선수를 냈음에도 1, 2차전 힘겨운 경기를 펼쳤는데요.
특히 와이스 선수는 지난 2차전 4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해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습니다.
반면 삼성 선발 최원태 선수는 7이닝 1실점 호투를 선보였습니다.
정규시즌 다소 부진했던 최원태 선수가 가을야구에서 힘을 내면서 삼성은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었는데요.
이번 3차전 승리팀은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두기 때문에 오늘 경기 결과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팬들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성규, 이수영/ 한화 이글스 팬> "한화에 류현진 선수 들어왔을 때부터 팬이었고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류현진 선수가 잘 해서 한화가 우승하는 데 큰 보탬이 되면 좋겠습니다."
<윤찬영, 이다희, 윤이나/ 삼성 라이온즈 팬> "오늘 100일 넘은 저희 아이 첫 라팍 직관인데요. 저희 아이가 생애 처음으로 직관 승리요정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우 기자, 3차전 선발로 한화 류현진 선수와 삼성 후라도 선수가 등판한다고요?
[기자]
네, 한화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에게 3차전 선발의 중책을 맡겼습니다.
류현진 선수가 국내에서 가을야구 마운드를 밟는 건 18년 만입니다.
류현진선수가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른 건 2007년이 끝이었는데요.
18년 만에 가을야구 복귀전을 치르는 류현진 선수에게 이곳 라이온즈 파크는 어려운 전장입니다.
올 시즌 대구에서 한 경기 등판해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작년에도 2경기 1승 1패 평균 자책점 6.30에 그쳤습니다.
반면 삼성 선발 후라도 선수는 명실상부 '독수리 킬러'인데요.
정규 시즌 한화전 2경기에 등판해 14이닝 동안 한 점만 내주는 짠물투구로 두 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양 팀 모두 타선이 매우 활발한 편입니다.
어느 팀의 타자들이 상대 선발을 빠르게 공략해 마운드에서 일찍 끌어내리는지를 살펴보면 오늘 어디로 승부가 기우는지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현장연결 권혁준]
[영상편집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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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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