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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다.
MLS 사무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LS 올해의 골'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을 포함해 LAFC의 드니 부앙가,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8월, 댈러스전에서 득점포를 기록했다. 전반 6분 프리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에 유럽 축구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손흥민의 MLS 쇼타임! 손흥민이 LAFC에 합류한 뒤 첫 번째 득점을 완벽한 프리킥으로 장식하며 연착륙을 알렸다. 이간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의 말처럼 손흥민의 프리킥 골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후 손흥민은 맹활약을 이어갔다. 무려 10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작렬한 것. 대미는 지난 콜로라도 래피드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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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9일 오전 10시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딕스 스포르팅 굿즈 파크에서 펼쳐진 2025 MLS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콜로라도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는데 손흥민이 '9호골'을 기록했다. 전반 41분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를 완벽하게 무너트린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강력한 슈팅은 골망에 안착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후반 16분 요리스가 어처구니없는 실책을 범했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아론슨이 득점을 기록했다. 나아가 역전까지 헌납했다. 후반 43분 야피가 헤더 슈팅으로 LAFC에 일격을 가한 것. 천만다행으로 후반 45분 모란의 동점 골이 나왔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지만, 손흥민의 활약은 극찬을 받기에 충분했다. 이에 토트넘 홋스퍼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0일 "손흥민은 MLS를 너무나도 쉬운 무대인 것처럼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지난 콜로라도 원정 경기에서도 다시 한번 마법 같은 활약을 펼쳤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렇듯 활약을 이어간 손흥민이 MLS 올해의 골 후보에 등극했는데 수상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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