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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6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AC밀란이 부른다! 손흥민, '베컴 조항' 활용해 유럽 복귀하나... "리턴 가능성 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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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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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이주엽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AC밀란이 손흥민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C밀란의 소식을 전하는 '삼페르밀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AC밀란은 데이비드 베컴을 영입할 당시와 같은 방식으로 손흥민의 유럽 복귀를 추진할 수도 있다고 전해진다. 토트넘 역시 '베컴 조항'을 활용해 그의 복귀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유럽 복귀 가능성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8일 영국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비시즌 기간에 임대 이적이 가능하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베컴은 AC밀란에서 임대 생활을 한 바 있고, 티에리 앙리 역시 친정팀 아스널로 임대를 택했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이어 "이와 같은 조항에 따라 손흥민은 베컴이나 앙리처럼 다시 유럽 무대로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지난여름 MLS의 LAFC로 이적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여러 이적설이 등장한 이유는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LAFC에 합류한 이후 MLS 10경기에 출전했는데 무려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럽 무대 복귀' 가능성이 등장했고, 토트넘과 AC밀란이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토트넘 레전드'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2025년까지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했고, 특히 2021-22시즌에는 PL에서만 23골을 폭발하며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나아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토트넘에서 모든 것을 이뤄낸 손흥민은 지난여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8월 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토트넘과의 이별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 이후 손흥민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LAFC에 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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