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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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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진짜 후계자" 양민혁 향한 포츠머스 감독 찬사..."라커룸서 인기 많고 실력 좋고 영어도 잘해, 껍질 깼으니 더 좋은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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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양민혁을 향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포츠머스의 존 무시뉴 감독도 동참했다.

    영국 '더 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를 온 양민혁은 지난 3경기 2골 1도움이다. 포츠머스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이 새로운 팀 동료들과 잘 어울리면서 라커룸부터 꽃을 피우고 노력에 대한 보상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양민혁은 포츠머스에서 적응을 마쳤다. 강원FC에서 2024시즌 K리그1 38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혜성 같이 등장한 양민혁은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시즌 중도에 합류한 양민혁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를 갔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4경기에 나와 2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영국 축구에 적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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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시즌은 토트넘에서 보낸 양민혁은 시즌 개막에 맞춰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했다. 가자마자 챔피언십에 선발 출전해 데뷔를 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도 나섰다. 활약은 아쉬웠고 피지컬, 동료와 호흡에서도 문제를 드러냈다.

    당시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은 분명히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경기 초반부터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두 번은 거의 득점에 가까웠다. 윙어들이 직접적이고 상황을 만들어가는 걸 원한다. 가끔은 괜찮은 경기력에 걸맞지 않은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양민혁은 경기 이틀 전에 우리 팀에 왔다. 우리의 시스템도 잘 모르고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 방식도 잘 모르지 않나"고 두둔했는데 의구심 가득한 시선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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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민혁은 공격진 부상 속 입스위치 타운전에 복귀전을 치렀다. 다음 경기인 왓포드전에서 골을 넣더니 미들즈브러를 상대로도 골을 터트렸다. 레스터 시티전에서는 도움을 올려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코벤트리전에선 공격 포인트가 없었지만 양민혁에 대한 기대감은 확실히 달라졌다.

    토트넘도 기대를 걸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토트넘은 오랫동안 팀의 아이콘이었던 손흥민이 없는 것에 아직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양민혁은 언젠가는 손흥민의 뒤를 이어 토트넘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조짐을 보인다.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손흥민은 대체하기 어려운 선수이나 젊은 선수인 양민혁이 손흥민을 이어 토트넘 측면을 맡을 수 있다. 임대를 가 있는데 기반을 확실히 다지는 중이다. 포츠머스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고 이전 2경기에선 2골을 기록했다. 레스터전 동점골 주역이며 뛰어난 속도와 패스로 도움을 올렸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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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보이 홋스퍼'는 "포츠머스에서 활약하는 양민혁을 보며 토트넘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 손흥민이 떠나 한국 선수 시대가 끝났지만 양민혁이 임대를 떠나 좋은 활약을 하고 핵심 선수로 발돋움해 기대하고 있다. 시즌 초반엔 조기교체를 당하고 기회를 못 받았지만 최근 주전으로 활약하고 골을 넣으면서 더 활약할 예정이다. 양민혁은 챔피언십에서 뛰면서 축구적으로 더 성숙해질 것이다. 2026년에 토트넘으로 복귀를 하면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도 생길 것이다. 양민혁의 능력은 포츠머스의 승격 의지에 더 힘을 실을 듯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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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민혁이 아쉬울 때도 믿음을 드러냈던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은 혼자 살고 있지만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돕고 있다. 가족들과 자주 연락하고 에이전트도 곁에 있어 잘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몇몇 선수들과 친분도 쌓았다. 포츠머스 장점은 모두가 꽤 가까이 살고 있다는 점이다. 팀원들은 충분히 젊고 동지애를 다지며 단결심을 가질 수 있다. 양민혁은 영어도 잘 알아듣는다. 말하는 것도 잘하고 자신감도 생기는 모습이다. 어떤 것보다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포츠머스에서 어린 선수들이 많다. 양민혁은 예의 바르고 조용한 편이다. 요즘 인기가 많아졌다. 팀에 합류한 뒤부터, 활약을 하기 전에도 인기가 많았다. 선수들이 양민혁을 잘 받아들였다. 경기장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니 팀에, 본인에게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양민혁은 정말 잘하고 있다. 내가 말한 모든 이야기도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거이다. 양민혁은 껍질을 깨고 나와고 몇 달 안에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더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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