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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가 리버풀 입단 후 처음으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에 5-1 대승을 거뒀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렉산더 이삭-위고 에키티케를 투톱으로 내세우고 모하메드 살라를 선발에서 뺀 뒤 우측에 비르츠를 배치했다. 비르츠는 이번 여름 이적료 1억 2,500만 유로(약 2,602억 원)를 기록하고 레버쿠젠을 떠나 리버풀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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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됐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부진했다. 여전히 공격 포인트가 없고 경기력도 아쉽다. 아르네 슬롯 감독 전술과 맞지 않는다는 평가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남을 '먹튀'가 될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도 나왔다.
위르겐 클린스만은 "비르츠는 리버풀에 익숙해져야 하고 편안함을 느낄 필요가 있다. 비르츠는 제 실력을 보여줄 것이며 의심할 필요가 없으며 시간이 걸릴 것이고 기다려야 한다. 비르츠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고 최적의 자리를 찾아 리버풀 핵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리버풀에서 매일 배우고 있고 힘든 날도 있을 것이지만 자신의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두둔했다. 슬롯 감독도 계속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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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나온 비르츠는 레버쿠젠 시절 보인 날카로운 돌파와 센스 있는 패스를 선보였다. 리버풀은 전반 26분 선제 실점을 허용한 후 위고 에키티케 골로 1-1을 만들었다. 전반 39분 버질 반 다이크, 전반 44분 이브라히마 코나테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비르츠가 확실히 기여했다.
비르츠는 후반 21분 코디 각포 득점에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25분 도미닉 소보슬러이 득점에 도움을 올리면서 2도움을 적립했다. 비르츠는 후반에는 좌측으로 이동해 활약을 이어갔다. 리버풀의 5-1 대승으로 마무리됐는데 비르츠는 처음으로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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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츠는 2도움과 함께 키패스 4회, 패스 성공률 89%(시도 63회, 성공 56회), 롱패스 성공 2회(시도 2회), 드리블 성공 1회(시도 3회), 피파울 1회, 리커버리 7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2회(시도 8회) 등을 기록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비르츠는 우측에서 자유롭게 활약을 했고 전반에 리버풀이 리드를 잡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하프타임에는 각포-소보슬러이 득점에 도움을 기록했다"고 하면서 평점 9를 줬다. 리버풀 선수들 내 최고 평점이었다. 11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린 비르츠는 이번 경기를 계기로 살아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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