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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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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L STAR] 대한민국 무너뜨렸던 18세 이스테방, 역대 최연소 UCL 득점→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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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이스테방 윌리앙이 아약스전 승리에 이바지했다.

    첼시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아약스에 5-1 대승을 거뒀다. 첼시는 UCL 2연승을 달성하며 리그 페이즈 11위로 올라갔다.

    첼시가 초반부터 유리한 흐름을 가져갔다. 아약스 수비형 미드필더 케네스 테일러가 퇴장을 당한 것. 테일러는 전반 17분 공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파쿤도 부오나노데에 강한 태클을 시도해 옐로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로 변경되며 경기장을 나가야 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첼시의 득점 행진이 시작됐다. 전반 18분 웨슬리 포파나의 헤더 패스를 받은 마르크 기우가 선제골을 올렸고 전반 27분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중거리포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첼시는 전반 33분 페널티킥 실점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점수차를 더 늘렸다. 전반 막판에만 두 번의 페널티킥을 얻은 첼시는 전반 45분 엔조 페르난데스, 전반 추가시간 6분 이스테방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분 타이리크 조지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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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승리와 더불어 첼시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UCL 역사상 한 경기에서 기우, 이스테방, 조지 등 10대 선수 세 명이 모두 득점한 최초의 팀이 된 것. 그중 이스테방의 활약이 대단했다. 이스테방은 이날 페널티킥 포함 슈팅 8회, 유효 슈팅 3회, 드리블 성공 2회, 크로스 성공 1회를 기록했다.

    여기에 이스테방은 전반 추가시간 4분 본인이 얻은 페널티킥 찬스를 깔끔히 마무리하며 구단 역사상 UCL 최연소 득점자에 올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스테방에 최고 평점 8.6점을 매겼다. 영국 '풋볼 런던'도 이스테방에 평점 9점을 부여하며 "첫 UCL 선발전에서 스탬포드 브리지를 뒤흔드는 활약을 펼쳤다. 팀의 두 번째 페널티킥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직접 마무리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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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이스테방이다. 지난 5일 리버풀전 역전 데뷔골을 올린 데 이어 10일 대한민국과의 천선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렸다. 첼시에 합류한 지 약 4달 만에 어느새 적응을 마친 모습이다. 본인의 장점은 측면 돌파와, 강한 킥력을 앞세 최전방에서 활력을 더하고 있다. 첼시에 완벽히 녹아든 이스테방이 이번 시즌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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