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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이 밀란에서 우승? "쏘니 오면 세리에A 우승에 큰 힘"...유럽 복귀설에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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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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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이탈리아 해설가도 손흥민의 AC밀란 이적에 찬성표를 던졌다.

    손흥민은 최근 유럽 복귀설에 휘말리고 있다. 영국 '더 선'은 지난 16일 "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계약서에는 MLS 비시즌 동안 유럽으로 복귀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드 베컴이 LA 갤럭시에 합류했을 때 맺었던 조항과 비슷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 조항에 따라 베컴은 MLS 비시즌 동안 AC밀란에서 뛸 수 있었다. 티에리 앙리도 마찬가지다. 뉴욕 레드불스에 있었지만 아스널이 임대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MLS는 겨울에 시즌이 끝나는데 유럽은 그때가 시즌이 한창이다. 이 시기에 MLS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단기 임대를 통해 유럽에서 뛰었었다. 그 선수들은 바로 베컴, 앙리 등이다. 손흥민의 계약에도 이 조항이 있어 유럽 단기 임대가 가능한 모양이다.

    친정 토트넘 홋스퍼도 거론되고 있지만 세리에A 명문 밀란도 새로운 행선지로 떠올랐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도 20일 "MLS는 세리에A와 다르게 2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12월 6일 MLS 플레이오프컵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 이후 손흥민이 유럽으로 임대 이적해 월드컵을 준비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다. 베컴이 밀란에서 뛰었던 것과 같은 상황이다. 밀란은 잠재적인 이적 행선지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밀란을 오랜 시간 지켜본 해설가 카를로 펠레가티는 "MLS가 잠시 중단되는 시기에 손흥민을 영입하는 것은 베컴과 매우 유사한 사례다. 베컴 영입은 매우 현명한 결정이었다. 물론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승선은 무산되었지만 손흥민은 훌륭한 윙어이며 밀란의 우승 경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LAFC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 복귀에 대해 말을 아꼈다. "손흥민은 LAFC에 헌신하고 있다. 우리와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길 원하며 남은 경기에서도 그럴 것이다"라며 손흥민이 LAFC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MLS 정규리그를 마치고 MLS 플레이오프컵을 앞두고 있다. 돌아오는 30일 오스틴과의 첫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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