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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하루 만 원씩 21년째 기부”…션·정혜영, 결혼기념일에도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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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투데이

    정혜영·션 부부, 감사패. 사진|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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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이 결혼기념일에도 선행에 나섰다.

    션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21주년을 기념하며 찾은 밥퍼. 우리의 행복을 이웃과 나누며 더 큰 행복을 누리는 삶. 그 약속을 이번 결혼 기념일에도 지킬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션과 정혜영이 취약계층에 식사를 제공하는 ‘밥퍼’를 찾은 모습이 담겼다.

    션은 “20년 전 첫 결혼기념일 봉사 때 혜영이 배 속에 있던 첫째. 어느덧 대학생이 된 하음이, 그리고 훌쩍 커버린 하랑이, 하율이, 하엘이, 우리 4명의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건 믿음의 유산 그리고 이웃 사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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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션·정혜영 부부. 사진|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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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10월 8일 결혼 후 다음 날 정혜영에게 “매일 만 원씩 이웃과 나누며 살자”고 한 션은 정혜영의 흔쾌한 대답을 받았다고. 이후 두 사람은 하루 만 원씩 모아 매년 결혼기념일에 무료급식소를 찾아 365만원을 전달하고 노숙자, 행려자, 무의탁 어르신들께 식사를 드리는 선행을 베풀고 있다.

    작은 걸 나누지만 큰 행복을 가지고 돌아오는 것 같았다는 두 사람은 “올해로 21번째 우리의 행복을 드리고 있다”며 “결혼하고 다음 날 행복을 나누고자 드리기 시작한 만원의 나눔이 행복한 우리의 결혼한 날들만큼 7670만원을 ‘밥퍼’에 드리는 작은 기적이자 우리에게 너무나 큰 행복이 되었습니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션은 “또 내일부터 오늘의 행복을 기억하며 혜영이와 만 원의 행복 나눔을 이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션은 순수 개인 기부액이 65억원에 달하며 기부 행사를 통해 440억원 규모 어린이 재활병원, 239억원 규모 루게릭 요양병원을 짓는데 힘을 보탰다. 현재는 독립 유공자들의 집을 짓는 기부 행사에 나서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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