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스김이 부모님을 향한 뜬소문에 직접 해명했다. TV조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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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스김이 부모님을 향한 뜬소문에 직접 해명했다. 자신이 돈을 많이 벌어 부모님께서 일을 그만두셨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24일 방송된 TV조선 '트롯 올스타전 : 금요일 밤에'(이하 '금밤')는 '도전! 꿈의 무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 가운데 미스김은 이날 방송에서 "요즘 이상한 소문이 돈다"라며 자신의 부모님을 둘러싼 루머를 직접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저희 부모님은 매년 봄이 되면 전국의 아카시아를 찾아서 여름이 끝날 때까지 꿀을 따신다. 그리고 가을과 겨울에는 배추 농사를 지으신다. 병원에 가실 시간도 없이 허리가 굽도록 하루 종일 일만 하시는데 요즘 이상한 소문이 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근 자신이 돈을 많이 벌어 부모님이 양봉업을 그만두셨다는 소문이 돈다고 밝힌 그는 "고급 아파트에서 떵떵거리면서 살고있다고 잘못된 소문이 났는데 전혀 아니다. 제가 도와드리려고 해도 저희 부모님은 '알아서 잘 살테니 너 노래 열심히 하라'고 거절하신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잘 돼서 나온 소문이니 다들 속지 마시고, 앞으로 노래를 더욱 열심히 해서 효도하는 미스김이 되겠다. 감사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호섭도 해명에 말을 보탰다. 그는 "미스김을 KBS '전국노래자랑', ‘'아침마당' 등에서 자주 만난다. 그래서 미스김의 부모님과도 인연이 있고 사정을 잘 안다"라며 "미스김 부모님과 오랜만에 만나서 악수를 하면 손이 안 떨어진다. 꿀 때문에 손이 쩍쩍 달라붙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미스김은 "소문에 대한 억울함을 노래로 풀겠다"라며 부모님을 위해 나훈아의 '무심세월'을 선곡해 무대를 펼쳤다.
한편, 미스김은 '미스트롯3'에서 4위를 차지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뒤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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