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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은 '손케 듀오'가 그립다→프랭크 "월드 클래스 손흥민, 케인 없어 공격진 구성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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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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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공백을 인정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모나코에 위치한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AS 모나코와 0-0으로 비겼다.

    적진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무득점은 아쉽다. 근래 토트넘은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며 득점 생산에 고전 중이다. 전임 사령탑 엔제 포스테코글루 시절과 비교해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수비는 안정화됐지만 부족한 득점력에 애를 먹고 있다.

    이는 공격수들의 부진한 활약 때문이다. 우측 윙어 모하메드 쿠두스는 연일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좌측 자원으로 나선 윌손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사비 시몬스 등의 경기력은 저조하다. 그중 손흥민의 7번을 계승한 시몬스는 최근 4경기 연속 슈팅이 없을 정도로 발끝이 식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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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24일 모나코전 직후 토트넘의 공격력 부진에 관한 프랭크 감독의 생각을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 10년간 토트넘은 언제나 케인과 손흥민에게 어려운 경기를 구해달라 의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스쿼드는 그런 슈퍼스타가 없는 전혀 다른 팀이다. 감독으로서 내 역할은 지금 주어진 선수들로 최대한의 성과를 끌어내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케인과 손흥민이 없는 게 문제 아니냐는 질문에 프랭크 감독은 "두 선수가 없어 공격진 구성이 어려운 건 맞다. 다만 지금 우리는 오도베르가 있는데, 그는 아주 훌륭한 재능을 지닌 선수다.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 적응하는 단계"라며 오도베르가 더 성장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여기에 시몬스와 루카스 베리발, 쿠두스도 있다. 쿠두스는 정말 뛰어난 활약을 해줬지만 거의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었기 때문에, 오늘은 약간의 '스파크'가 부족했다. 랑달 콜로 무아니는 교체 투입 후 투입 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부상 여파가 있었다. 그러나 핑계는 없다. 지금 있는 선수들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게 내 사명"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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