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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오현규가 손흥민 에이전트도 아니고...'AC밀란 이적설' 물음에 "모든 결정은 흥민이 형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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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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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오현규가 손흥민의 AC밀란 이적설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최근 손흥민은 유럽 복귀설에 휘말리고 있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는 겨울에 시즌이 종료되는데, 유럽 주요 리그는 그때가 시즌이 한창이다. 영국 '더 선'은 지난 16일 "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계약서에는 MLS 비시즌 동안 유럽으로 복귀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드 베컴이 LA 갤럭시에 합류했을 때 맺었던 조항과 비슷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 조항에 따라 베컴은 MLS 비시즌 동안 AC밀란에서 뛸 수 있었다. 티에리 앙리도 마찬가지다. 뉴욕 레드불스에 있었지만 아스널이 임대 영입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여기에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도 20일 "MLS는 세리에A와 다르게 2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12월 6일 MLS 플레이오프컵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 이후 손흥민이 유럽으로 임대 이적해 월드컵을 준비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다. 베컴이 밀란에서 뛰었던 것과 같은 상황이다. 밀란은 잠재적인 이적 행선지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물론 손흥민이 내년 6월 월드컵을 앞두고 있고 올해 겨울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유럽 복귀가 현실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이적설은 계속되는데 밀란 쪽에서 손흥민을 강력하게 원하는 듯하다. 밀란을 오랜 시간 지켜본 해설가 카를로 펠레가티는 "MLS가 잠시 중단되는 시기에 손흥민을 영입하는 것은 베컴과 매우 유사한 사례다. 베컴 영입은 매우 현명한 결정이었다. 물론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승선은 무산되었지만 손흥민은 훌륭한 윙어이며 밀란의 우승 경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밀란 담당 '밀란뉴스'의 알레산드로 스키아보네 기자는 오현규에게도 이를 질문했다. 손흥민의 밀란 이적 가능성에 대해 들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오현규는 "알고는 있다. 결정은 흥민이 형에게 달려있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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