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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들이 골을 넣고 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에버턴에 3-0으로 승리했다.
'수비수' 미키 반 더 벤이 멀티골을 넣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 더 벤은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머리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추가시간에도 또다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전 파페 사르의 골을 더해 3-0 완승을 가져왔다.
이날도 토트넘 공격진은 침묵했다. 최전방 공격수 랜달 콜로 무아니, 2선에 샤비 시몬스, 모하메드 쿠두스, 브레넌 존슨이 나섰지만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무아니, 시몬스, 존슨은 슈팅 0회였고, 쿠두스가 슈팅 1회를 기록했는데 이마저도 수비 벽에 막힌 것이었다.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간 히샬리송만이 사르의 득점을 도움으로 기록한 것 외에는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
토트넘은 이번 에버턴전 승리로 5승 2무 2패, 승점 17점으로 3위에 위치하고 있으나 공격수들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토트넘은 최근 5경기 8골을 넣었는데 그중 공격수의 득점은 2골이었다. 10월 첫 경기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보되/글림트전 2골은 반 더 벤과 상대 자책골이었고, 아스톤 빌라전 1골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몫이었다. 직전 UCL 모나코전에서는 무득점에 그쳤다. 공격수들이 골을 넣은 경기는 지난 4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이었는데, 쿠두스와 마티스 텔이 골 맛을 봤다.
시즌 전체로 봐도 그렇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기록했는데 최다 득점자는 나란히 3골을 기록한 반 더 벤과 히샬리송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가 2골, 미드필더 파페 사르가 2골, 루카스 베리발이 1골을 넣었다. 공격수들 득점은 적다. 존슨이 2골, 쿠두스 1골, 텔 1골이다. 시몬스와 무아니는 아직도 무득점이다. 17골 중 공격수의 득점은 7골이다.
UCL에서도 같은 상황이다. 토트넘은 UCL 리그 페이즈 3경기에서 3골을 넣었는데 상대 자책골 2골에 반 더 벤 한 골이다.
결국 손흥민의 공백으로 이야기가 귀결될 수밖에 없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0-0으로 끝난 UCL 모나코전 이후 현재 토트넘에 케인이나 손흥민이 없는 것이 문제가 되냐는 질문에 "맞는 말이다"라고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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