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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정려원 "'샤크라 보나, '싱어게인' 출연 깜짝…반갑고 응원해"[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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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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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정려원이 샤크라 시절 동료 보나의 '싱어게인' 출연을 응원했다.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감독 고혜진) 개봉을 앞둔 배우 정려원이 28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려원은 데뷔 25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 "그래도 잘 걸어오지 않았나 싶다. 워낙 숫기가 없어서. 가수로 데뷔하지 않았다면, 배우로 데뷔하는 꿈을 꾸지 못했을 것 같다. 가수를 할 수 있어서 카메라 보는 법도 알게 되었고, 실시간 응원, 실시간 야유를 받았을 때 얼굴 표정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도 알았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가치관이 형성되는 나이에, 상상하지도 못한 가수라는 직업을 하면서도, 저를 조금은 지킬 수 있는 방패 같은 인격이 하나 정도는 형성되지 않았나 싶다. 지생각해보면 참 잘 걸어왔다. 바로 배우를 했었다면 숨고 계속 그랬을 것 같은데, 이렇게 저렇게 잘 살아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회상했다.

    또한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에 정려원과 함께 걸그룹 샤크라로 활동했던 보나가 출연한 것에 대해 '방송을 봤느냐'고 묻자, 정려원은 반색하며 "봤다. 보나가 나왔더라. 너무 반가웠다. 응원해주고 싶었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저희 예전 멤버였던 그 친구도 잘 되었으면 좋겠고, 정말 가수를 하고 이제 배우로 새로 시작하는 그 친구들을 보면, 팔이 안으로 굽나 보다. 너무 응원해주고 싶다. 정말 마음속에 대단한 각오를 하고 나온 거라, 그렇게 나왔으면 정말 잘 이겨냈으면 좋겠더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보나가 부른 '난 너에게'를 오랜만에 듣게 된 소감을 묻자 "저 그거 자주 듣는다. 너무 익숙한 멜로디가 나와서 초반에 보다가 '어? 보나다!' 이렇게 놀랐다. (방송에 출연하는 건)모르고 봤다. 연락은 지금은 되지 않는데, 예전에 한창 가수를 그만두고 다른 걸 하다가 다시 하게 됐다고 했었다. 한 10년 넘게 전에 연락이 됐었다. 계속 일하면서 하고 싶은 걸 하겠다고 들었다. 지금 다시 나온 걸 보고 반가웠다. 워낙 노래를 정말 잘하는 친구고, 랩도 잘한다"고 동료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노래 실력에 대해서는 "저는 아하, 거기까지. 시대에 감사하며 겸손하게 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피투성이 언니를 싣고 병원에 온 도경(정려원)이 경찰 현주(이정은)에게 혼란스러운 진술을 하면서 모두가 다르게 기억하는 범인과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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