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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플레이오프를 앞둔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LAFC는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오스틴과 맞붙는다. 플레이오프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MLS 컵 제패를 위한 손흥민의 첫 번째 도전이 시작됐다. 강등제가 존재하는 유럽 리그와 달리 MLS는 해당 제도가 없다. 대신 동-서부 두 개의 컨퍼런스로 운영하는 MLS는 각 컨퍼런스 별로 1위부터 7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8-9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 이긴 팀이 1위를 상대한다. 이후 2위는 7위, 3위는 6위, 4위는 5위와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치러 컨퍼런스 우승팀을 가린다. 이렇게 선발된 두 컨퍼런스 챔피언이 최종 트로피인 MLS컵을 놓고 맞붙는다.
올 시즌 LAFC는 후반기 돌풍을 일으켰다. 일등공신은 단연 손흥민이다. 지난 8월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적응기가 무색하게 10경기 9골 3도움을 기록, 공격의 핵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공격수 드니 부앙가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LAFC 최전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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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LAFC도 상승세에 탔다. 손흥민이 득점포를 쏟아내는 기간 5연승 포함 7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결국 LAFC는 서부 컨퍼런스 3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여기에 최종 득점 순위는 서부 컨퍼런스 2위, MLS 전체에서 4위에 오를 정도로 화력쇼를 보여줬다.
정규 시즌이 막을 내렸고, 이제 LAFC는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상대할 팀은 오스틴. 그러나 상대 전적은 좋지 않다. 이번 시즌 상대한 2경기에서 모두 0-1로 패했기 때문. 앞서 오스틴은LAFC전에서 5백을 유지하며 촘촘한 수비 블록을 운영,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펼쳤다. 밀집 수비에 막힌 LAFC는 오스틴을 상대로 고전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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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인 점은 오스틴과의 승부에서 손흥민이 나선 적이 없다는 것이다. 최근 열린 10월 경기에서는 부앙가도 A매치 소집으로 빠진 상태였다. 이번 경기에서는 두 선수 모두 출전 가능하며, 그동안 약세였던 오스틴을 어떻게 상대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체룬돌로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같은 방식으로 두 번 지는 건 매우 드문 일이다. 패배한 이유는 우리가 충분한 찬스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과 부앙가가 함께 뛰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 매우 위험한 LAFC를 보게 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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